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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척간두,석고문/오창석,문경지교,가훈,단풍나무 백 척간두 百尺竿頭 글쓴이 지환 함 두빈 백척 높이의 장대의 긑 *竿(간,장대) 위험이나 곤란함이 극도에 달한 상태 누란지세 累卵之勢 알을 쌍아 놓은자세, 조그만 건드려도 쓰러질 매우 위험함 **백척간두에서*** 인삼을 북경에 가서 팔아 조선시대 거상(巨商)이 된 '임상옥'(1779-1855)을 경계한 중국 상인들이 담합하여 그의 인삼을 불매하기로 동맹을 결성했다. 임상옥은 아무리 궁리해도 뚜렷한 묘수가 떠오르지 않자 추사 김정희(1786-1856)를 찾아가서 물었다. "어르신,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이 지금 백척간두에 올라서 있습니다. 사면초가에 처해 꼼짝없이 죽게 생긴 이 사람이 어떻게 하면 백척간두에서 무사히 내려올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추사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대답했다. "백척간두에.. 더보기
견원지간,문자투성이,석고문 임서,가훈쓰기,제라늄 ◇ 견원지간 犬猿之間 글쓴이 지환 함 두빈 ☞개와 원숭이 사이처럼 사이가 아주 나쁜 관계. 견원지간(犬猿之間)은 개와 원숭이의 사이처럼, 매우 사이가 나쁜 관계를 말하는 사자성어다.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속설이 있으나 서유기에서 왔다는 것이 다수설이다. 시국이 어지럽던 시절, 하늘나라에서 손오공을 잠재우기 위해 긴급대책회의를 연 결과 무술 실력이 천하제일이라는 '이랑진군'이 뽑혀 지상으로 파견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손오공과 이랑진군은 막상막하의 혈투를 벌였다. 둘의 싸움을 구경하던 다른 원숭이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때, 갑자기 이랑진군이 개떼를 풀어 원숭이들을 공격했다. 원숭이들은 혼비백산해 도망갔고 손호공마저 낙심한 채 참새로 변신해 나무 위로 숨는다. 이랑진군은 손오공을 쫓기 위해 매로 변해 .. 더보기
불구대천,석고문,문질빈빈,가훈쓰기,마삭줄바람개비꽃, 불구대천 不俱戴天 ; 禮記 글쓴이 지환 함두빈 하늘을 이고 함께 살 수 없음 이 세상에서 함께 살 수 없는 원수 견원지간 犬猿之間, 빙탄지간.氷炭之間 즉 나와 상대방 둘 가운데 하나는 죽어 없어져야만 하는 원수 사이. 하늘을 함께 질 수 없다는 뜻은 결국 누군가 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것. 줄여서 불구대천(不俱戴天)이라고도 함. 불공대천(不共戴天)도 같은 뜻. 공(共)이 ‘함께’란 뜻이니까. ​ 《예기》에 나오는 내용, ‘부모의 원수와는 한 하늘 아래 살 수 없고, 형제의 원수에게는 뽑은 칼을 다시 넣지 않으며, 친구의 원수와는 한 나라에 살지 않는다.’에서 비롯되었음. 그러니까 불구대천의 원수는 부모의 원수를 가리키는 것. ​형제의 원수에게는 뽑은 칼을 다시 넣지 않으며, 친구의 원수와.. 더보기
교각살우,문필도적,석고문, 세상의빛과소금 ,, 줄사철나무. 교각살우 矯角殺牛/곽박 郭璞 현중기{ 玄中記} 소뿔을 고치려다 소를 죽인다 는 뜻 조그마한 흠짐을 고치려다 도리어 일을 그리 침 빈대 잡으려다 초가집 태운다, [유래] 예전에 중국에서 종을 처음 만들 때 뿔이 곧게 나 있고 잘 생긴 소의 피를 종에 바르고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한 농부가 제사에 사용 할 소의 뿔을 균형 있게 바로 잡으려고 하다가 뿔이 뿌리째 빠져서 소가 죽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하여, 조그마한 결점이나 흠을 고치려다 수단이 지나쳐 도리어 일을 그르침을 비유한 말이다 , 문필 도적 文筆盜敵 /현대 국어대사전 글쓴이 지환 함 두빈 남의 원고나 저술 문에서 훔쳐 베껴서, 제가 지은 작품이나 논문 論文처럼 써먹는 사람, 슬거와도 적(膝甲盜賊) ​슬갑-도적 膝甲盜賊 발음 [ 슬갑또 적 ] .. 더보기
경국지색,석고문,미묘복잡, 달맞이꽃 경국지색 ( 傾國之色 , /한서 이부인전) 글슨이 지환 함 두빈 기울 경 · 나라 국 · 갈 지 · 빛깔 색 나라를 기울게 할 만큼 미모가 뛰어난 여자. 여자의 매우 아름다운 얼굴 절세미인을 말한다. 출전 「처음, 이부인(李夫人)의 오빠 이연년(李延年)은 천성적으로 음악에 뛰어났고 노래와 춤에 능하여 한무제(漢武帝)의 총애를 받았다. 항상 새로운 노래를 만들거나 편곡하였는데, 듣는 사람마다 감동을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이연년이 황제를 모시면서 춤을 추고 노래를 했다. 북방에 어여쁜 사람 있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미인이라오 눈길 한 번 주면 도읍이 기울고 눈길 한 번 더 주면 나라가 기울 정도라지 도읍 기울고 나라 기우는 게 무슨 대수겠소 미인은 다시 얻기 어려운 것을 황제가 탄식했다. “훌륭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