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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추구집2편)사자소학 붕우편,규원,맥수지탄,명심보감,발분망식,해녀사진

추구집/ 추구는 우리 선조들이 애송한 詩시의 글귀를 정선하여 뽑아 놓은 다섯 글자로 된 아름다운 시이다

한학 교양서로 한문을 익힘은 물론 우주 삼라만상에서부터 자연의 오묘함을 일깨워 주었다

일상생활에 스며있는 지혜오 슬기를 한 구 한 구 아름답게 꾸며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애송할 수 있는

초 학서 初學書 이다, 한학을 이해하고 즐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추구집 2편)  화호난화골 畵虎難畵骨  지인미지심 知人未知心 글쓴이 지환 함두빈

화호난화골 畵虎難畵骨 , 호랑이의 모습은 그릴 수 있지만 그 뼈는 그릴 수 업고

지인미지심 知人未知心, 사람은 누구나 사귄 수 있지만 그 마음은 알 수가 없다,

 

사자소학은 //우리가 반드시 배워서 지켜야 할 생활규범과 어른을 공경하는 법 등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가르치는 생활철학의 글이다. 옛 선조들이 서당에서 공부할 때 처음 배우던 것으로 모든 구절이 넉자로 정리된 글로서 한문을 익힘은 물론, 어른과 부... 문화콘텐츠

사자소학 붕우편 面責我過(면책아과)剛直之人(강직지인)  글쓴이 지환 함 두빈,

面責我過(면책아과) 면 : 면전에서 나의 잘못을 꾸짖으면

剛直之人(강직지인)이니라: 굳세고 정직한 사람이다.

[출처] ) 붕우 편(朋友篇)[원본]|작성자함 두빈

임제(林悌)의, 규원(閨怨), 무어별(無語別)  글쓴이 지환 함 두빈

十五越溪女 (십오 월 계녀)
羞人無語別 (수인무어별)
歸來掩重門 (귀래엄중문)
泣向梨花月 (읍향이화월)

열다섯 살의 아리따운 아가씨
사람이 부끄러워 말도 못 하고 이별했네.
돌아와 겹문을 닫아걸고는
배꽃처럼 하얀 달을 보며 눈물 흘리네.

*월계녀(越溪女) : 아름다운 미인. 중국의 월(越) 나라 약야계(若耶溪)의 여인 곧 서시(西施)를 말함. 즉 서시같이 아름다운 여인을 지칭함
*수인(羞人) : 他人을 부끄러워함.
*중문(重門) : 겹문, 덧문.
*이화월(梨花月) : 배꽃에 걸린 달, 하얀 배꽃을 비추는 달. 
*눈물 흘리네 : 여인의 심리 상태가 진솔하게 드러남.

핵심정리
▶형식 : 오언절구
▶주제 : 여인의 이별의 한 또는 안타까움
▶특징 : ①간결한 표현과 환상적 분위기 ②이별의 순간을 포착한 관찰자에 의해 그려짐

이해와 감상
이 작품에서 보듯 작가는 여성적인 섬세한 감각으로 이별을 당한 여인의 슬픔을 효과적으로 포착해 내고 있다. 사랑하는 임과 헤어지면서도 남이 부끄러워 이별의 말 한마디 못하고 소리 없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손에 잡힐 듯하다. 이 작품에서 배꽃처럼 흰 달(梨花月)은 이 작품의 배경의 구실을 하면서 동시에 임의 모습을 더욱 생각나게 하는, 그래서 작중 화자의 마음을 더욱 슬프게 하는 작품 내적 기능을 하는 소재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자유분방한 낭만주의적 경향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권위와 법도가 중시되던 봉건주의적 시대의 남녀 사랑이란 절실한 마음속에만 간직될 수밖에 없는 것을 표현한 작품이다. 임제는 송순(宋純), 정철 등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風靡)했던 풍류남아요, 재사(才士)였다. 그는 수성지(愁城誌)라는 뛰어난 소설을 썼을 뿐만 아니라 시조의 작가로도 탁월한 재주를 보였고, 한시의 창작에서도 독특한 경지를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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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리지탄 麥離之嘆 글쓴이 지환 함 두빈

멸망한 고국에 대한 한탄

맥수지탄원한의 피가 흘렀다. 내가 그 역사를 보고 비애를 이기지 못하여 고금의 망망한 맥리지탄(黍離之歎)을 발하니 인 군은 마땅히 근본을 잘 지켜야 하거늘 태아(太阿)의 금강유를 누가 쥐고 있는가,

 

맥수지탄麥秀之嘆 , 麦秀之叹 , mài xiùzhī tàn 뜻, 출전

보리가 무성하게 자란 것을 탄식하다. 옛 도읍지가 황폐한 것을 보고 고국이 멸망한 것을 한탄하거나, 세상이 바뀌어 과거에 화려했던 곳이 폐허가 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출전

은(殷) 나라의 마지막 왕인 주왕(紂王)이 음락에 빠져 폭정을 일삼자 왕족인 미자(微子), 기자(箕子), 비간(比干)이 충심으로 주왕에게 간했다. 하지만 주왕은 이들의 간언을 듣지 않았다. 미자는 원래 주왕의 서형으로 장남이었으나, 그 모친이 천한 출신이라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미(微) 땅에 봉해졌는데, 주왕에게 누차 간했으나 듣지 않자 국외로 망명했다. 기자는 머리를 풀어헤치고 미친 사람처럼 행세하면서 스스로 종이 되어 몸을 숨겼다. 비간이 간하자 주왕은 “성인의 심장에는 일곱 개의 구멍이 있다고 하던데 비간도 그러한가 보자.”며 비간을 죽여 심장을 갈기갈기 찢어 버렸다. 주왕은 이 밖에도 임신한 여자의 배를 가르고, 뼈가 시려 강을 건너지 못하는 노인의 다리를 자르는 등, 포악한 짓을 자행하였다.

그 뒤 주(周) 나라의 무왕(武王)이 주왕을 멸한 후, 은 왕조의 제사를 위해 미자를 송왕(宋王)으로 봉했다. 그리고 기자의 인품을 높이 사 조선(朝鮮)의 왕으로 봉했다. 기자가 조선에서 오다가 폐허가 된 은(상(商))나라 도읍 터를 지나면서 궁전의 폐허에 보리가 무성하게 자라 팬 것을 보고 한탄하여 〈맥수의 노래(맥수가(麥秀歌))〉를 지었는데, 백성들이 듣고 모두 눈물을 흘렸다.

보리 이삭은 무럭무럭 자라나고
벼와 기장도 기름지고나
교활한 저 철부지 아이가
내 말을 듣지 않은 탓이지

麥秀漸漸兮맥수 점점 혜 
보리 이삭은 무럭무럭 자라나고

禾黍油油兮화서곡곡혜
벼와 기장도 기름지고나

彼狡偅兮 피교동혜
교활한 저 철부지 아이가

不與我好兮불여아호혜
내 말을 듣지 않은 탓이지

이 이야기는 《사기(史記) 〈송미자세가(宋微子世家)〉》에 나오는데, 이 시에서 유래하여 ‘맥수지탄’은 망한 조국을 생각하며 탄식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교활한 철부지 아이는 주왕을 말한다.

용례

저 집이 옛날 아버지가 사시고 내가 태어난 집인데, 지금은 폐허가 되었구나. 갈수록 피폐해지는 우리 농촌의 현실에 ‘맥수지탄’을 금할 수가 없구나.

 

 

 


명심보감 근학 편 지환 함두빈 (帝자 빠짐)

배운 사람은 벼이 삭과도 같고 배우지 않은 사람은 쑥이나 풀과 같다.

벼이삭과 같음이여 나라의 양식이요 세상의 큰 보배로다,

쑥과풀과같음이여, 김매는 사람이 미워하고 괴로워하도다

뒷날 서로 만나 뉘우친들 이미 그때능 늙었느니라,

 

휘종황제왈 학자 여화여왈

불학자 여고여초 여화여도분

국지정량 세지대보 여고여초혜

경자송 겸 서자번뇌 타일면장 회질이로,

 

徽宗皇帝曰 휘종황제왈

學者는 如禾如稻하고

학자 여화여도

不學者는 如蒿如草로다.

불학자 여고여초

如禾如稻兮여!

여화여도혜

國之精糧이요 世之大寶로다.

국지정량 세지대보

如蒿如草兮여!

여고여초혜

耕者憎嫌하고 鋤者煩惱니라.

정자증염 서자번뇌

他日面墻에 悔之已老로다.

타일면장 회질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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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종황제(徽宗皇帝)가 말하길,

“배운 사람은 낟알 같고 벼 같지만,

배우지 않은 사람은 쑥 같고 풀 같도다.

아아, 낟알 같고 벼 같음이여!

나라의 좋은 양식이요, 온 세상의 보배로다. 쑥 같거나 풀 같음이여!

밭을 가는 자가 미워하고 밭을 매는 자가 걱정스러워한다.

다른 날 담장에 얼굴을 마주한 듯할 적에 뉘우친들 이미 늙었도다.”

[출처] 9. 勤學篇(근학 편)|

출처 : 배운 사람이 벼이삭과도 같고,,

글쓴이 : 지환 원글 보기

 

발분망식 發粉忘食        글쓴이  地奐 咸斗彬

 

발분으로 끼니를 잊고 노력함(論語)

열심히 공부함 ,      발분=분발 ;마음을 돋우어 기운을 냄 

수불석권 手不釋券

글쓴이 : 지환 

발분망식(發憤忘食)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해내려고 끼니까지 잊을 정도로 열중하여 노력함이라는 뜻이지요.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초(楚) 나라 섭현(葉縣)의 심제량(沈諸梁)이 자로(子路)에게 공자가 어떤 인물인가를 물었다. 자로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 사실을 들은 공자가 자로에게 말했다. “너는 어찌 ‘그 사람됨이 어떤 일에 열중하면 끼니를 챙겨 밥을 먹는 것조차 잊고, 이를 즐거워하여 근심을 잊어버려 늙어 가는 것도 모른다.’고 말하지 않았느냐.”(葉公問孔子於子路. 子路不對. 子曰, 汝奚不曰其爲人也發憤忘食, 樂以忘憂, 不知老之將至云爾.)」

《사기(史記)》<공자세가(孔子世家)>에서도 사마천(司馬遷)이 공자를 평가한 것이 나옵니다. 「도를 배우는 데 싫증 내지 않고, 사람을 깨우쳐 주는 일을 싫어하지 않으며, 어떤 일에 열중할 때는 끼니를 챙겨 밥을 먹는 것조차 잊는다.(學道不倦, 誨人不厭, 發憤忘食.)」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공자는 자신의 공부에 대해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성실하게 열심히 일한다.’는 것 또한 공자의 발분망식과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부지런하고 일에 대한 자세가 항상 한결같으며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여 몰입하는 모습이 발분망식 아닐까요? 만일 인간이 일생을 통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에서 충족감을 얻을 수 없다면 결국 어딘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성실하게 열심히 일에 매진하여 목표를 달성할 때야말로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최고의 기쁨을 맛보게 되는 것이지요. 일을 이루려고 끼니조차 잊고 분발(奮發) 노력(努力)한다는 발분망식을 보면, 수행이든 일이든 어느 한곳에 집중하여 성실히 노력한다면 목표를 달성해 내는 진정한 기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공자는 《논어》 전편을 통해 학문하는 구도자의 모습을 다각적인 관점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자는 학습자로서 솔선수범하는 가운데 스스로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학습의 기쁨을 자주 언급해 왔지요. 이 같은 학문에 대한 공자의 태도를 종합해 볼 때 공자야말로 학습하고 실천하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였다고 간주해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요?

이와 같이 공자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진정한 구도자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이런 태도는 선택과 집중에서 생기는 놀라운 결단력과 집중력의 산물일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면 발분망식(發憤忘食)하고 낙이망우(樂以忘憂)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음을 공자는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먹는 것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집중한다면 세상에 이루지 못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기쁨으로서 근심을 잊어버리는 방법도 참으로 차원이 높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은 문제에 집중하면 문제에 빠져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대신에 근심과 걱정도 오히려 즐거움을 통해 잊어버릴 수 있다는 공자의 지혜와 슬기를 닮을 수는 없을까요?

출처 : 시니어신문(http://www.seniorsinmun.com)

 

 

 

 

 

연자방아[제주도]

 

 

 

 

해녀가 작업을 끝내고 (작살과 테왁)[제주도]

 

 

옛날 해녀 물질하고 ,, 해녀가 작업을 끝내고 (작살과 테왁)[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