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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영위계구,이화월백,삼인성호, 거미줄바위솔외

사자소학 효행 편
사자소학은 우리가 반드시 배워서 지켜야 할 생활규범과 어른을 공경하는 법 등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가르치는 생활철학의 글이다. 옛 선조들이 서당에서 공부할 때 처음 배우던 것으로 모든 구절이 넉자로 정리된 글로서 한문을 익힘은 물론, 어른과 부... 문화콘텐츠

사자소학)  寢則連衾(침즉연금) 食則同牀(식즉동상)  글쓴이 지환 함 두빈 시년 팔십세

寢則連衾(침즉연금)하고 : 잠잘 때에는 이불을 나란히 덮고

食則同牀(식즉동상)하라 : 밥 먹을 때에는 밥상을 함께 하라

 

 

 

寧爲鷄口 勿爲牛後영위개구 물위우후  글쓴이 지환 함 두빈

차라리 닭의 입이 될지언정 소의 꽁무니는 되지 말라.

조그만 집단이라도 지도자가 되어라

 

영위계구 물위우후[寧爲鷄口勿爲牛後]

닭의 입이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말라는 뜻으로 큰 인물을 추종하는 것보다는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줄여서 '계구우후'라고도 한다.

《사기(史記)》의 소진 전(蘇秦傳)에 나오는 말이다. 소진(蘇秦)이 유명한 합종책(合從策)을 이루려는 때의 이야기이다. 소진은 능숙한 변설로 주왕(周王)·진왕(秦王)·조왕(趙王) 등을 만나 설득하려 했으나 그의 말에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꺾이지 않고 연왕(燕王)을 찾아가 문후(文侯)에게 연나라가 조나라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은 것은 조가 진과 싸우느라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며 만일 조가 연을 친다면 견디기 어려우니 조나라와 동맹을 맺는 것이 좋겠다고 설득하였다.

문후가 가장 먼저 이 의견을 받아들였다. 소진은 이에 힘을 얻어 다시 조나라를 방문하여 천하대세를 설명하여 합종책을 받아들이게 하였다. 이어서 한(韓)·위(魏)·제(齊)·초(楚)를 차례로 순방하여 설득에 성공했다. 한의 선혜왕(宣惠王)에게는 일당백의 강대한 군사력과 어진 임금을 가지고도 진을 신하로서 섬기게 된다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된다고 하면서 "차라리 닭의 주둥이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말라(寧爲溪口勿鷄牛後)."는 속담을 들어 설득하였다. 이 말을 들은 선혜왕은 분연히 칼을 잡고 하늘을 우러르며 말했다. "아무리 어리석은 나일지라도 진의 신하노릇은 결코 하지 않으리라." 이로써 소진의 합종책은 성공을 거두었다. 같은 뜻의 우리말 속담으로는 '소꼬리보다는 닭대가리가 낫다'와 '용꼬리보 다는 뱀대가리가 백번 낫다'는 말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위계구 물 위우후 [寧爲鷄口勿爲牛後] (두산백과)

 

이화에 월백글쓴이 지환 함두빈 시년 팔 시세

 하얗게 핀 배꽃에 달은 환히 비추고 은하수가 삼경(자정)을 가리키는 한밤중에

배나무가지에 어린 봄의 정감을 소쩍새가 알겠느냐 마는

다정 다감함도 병인듯하여 잠을 이를 수 가없구나.

주제; 봄밤의 애상적인 정서(고려시대 시중에서 문학선이 가장 뛰어난 작품

 

 

삼인성호 三人成虎   글쓴이 지환 함 두빈 시년팔십세

\\세 사람이 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함.

근거 없는 말도 여러 사람이 하면 이를 믿게 됨.

여러 사람이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있다고 말하다. 여러 사람이 유언비어를 말하다. 아무리 근거 없는 말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참말로 믿게 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출전

「전국시대 위(魏) 나라 혜왕(惠王) 때, 방공(龐恭)이 태자와 함께 인질로 조(趙) 나라의 한단(邯鄲)으로 가면서 위혜왕에게 말했다. “지금 어떤 사람이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믿지 못하겠지.” “두 사람이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한다면 믿으십니까?” “역시 믿지 못하겠지.” “여러 사람이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과인은 믿게 될 것이오.” 그러자 방공이 말했다.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일입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말한다면 호랑이가 되는 것입니다. 한단은 위나라에서 저잣거리보다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신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여러 사람이 넘습니다. 왕께서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과인이 스스로 알아서 판단할 것이오.” 방공은 작별인사를 하고 출발했다. 그런데 방공이 한단에 도착하기도 전에 혜왕의 귀에 참언이 먼저 들어왔다. 수년 후 인질에서 풀려난 태자와 방공은 한단에서 돌아왔으나 결국 왕을 알현하지 못하고 말았다.(龐恭與太子質於邯鄲, 謂魏王曰, 今一人言市有虎, 王信之乎. 曰, 不信. 二人言市有虎, 王信之乎. 曰, 不信. 三人言市有虎, 王信之乎. 王曰, 寡人信之. 龐恭曰, 夫市之無虎也明矣, 然而三人言而成虎. 今邯鄲之去魏也遠於市, 議臣者過於三人, 願王察之. 龐恭從邯鄲反, 竟不得見.)」
이 이야기는 《한비자(韓非子) 〈내저설 상(內儲設上)〉》과 《전국책(戰國策) 〈위책(魏策)〉》에 나온다. 방공은 《전국책》에는 방총(龐葱)으로 되어 있다. ‘삼인시호’는 여러 사람이 호랑이를 만들어 냈다는 뜻의 ‘삼인성호(三人成虎)’라고도 한다. ‘시호(市虎)’란 저잣거리의 호랑이란 뜻으로, 유언비어(流言蜚語)를 비유하는 말이다.

용례

그 친구, 술이라곤 한 방울도 못 마시는 사람인데,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잘 못 보고 그 친구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렸다고 말하고 다니니까 ‘삼인시호’라고, 모두들 믿더라고. 결국 나중에 오해가 풀리긴 했지만, 그 친구 한동안 곤욕을 치렀지.

거미줄바위솔 , 염좌

염좌, 선인장